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징역 30년도 나올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오면서요, 그의 연예계 복귀에 적색등이 켜졌다고 하는데요. 법률 전문가들은 사고 후 도주 행위와 증거 인멸 시도 등을 고려했을 때 김호중 씨의 형량이 상당히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그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표했어요. 과연 김호중 씨는 이번 사건을 극복하고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까요?
김호중, 징역 30년 가능성 제기… 연예계 복귀 적신호?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징역 30년도 나올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오면서요, 그의 연예계 복귀에 적색등이 켜졌어요.
17일 'YTN 뉴스퀘어 2PM'에 출연한 박주희 변호사는 김호중 씨 사건에 관해 "이 사건을 접한 변호사들이 다들 안타까워했을 것"이라며 "이 사건이 이렇게까지 구속될 사안인가까지도 많은 사람이 얘기하는데, 만약에 합의가 그 자리에서 잘 되었다고 하면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로 끝났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어요.
이어 "지금 김호중 씨에게 적용된 혐의 중 가장 무거운 범죄는 도주치상"이라며 "사고를 내고 제대로 조치하지 않고 도주한 것에 대한 처벌이 '1년 이상'의 징역이라서 산술적으로만 따지면 징역 30년형까지 선고할 수 있는 형이에요. 굉장히 무거운 형의 범죄를 저질렀어요"라고 주장했어요.
검찰이 김호중 씨의 구속 기간을 17일에서 19일까지 연장한 것에 관해서는 "이틀 안에 과연 구속 기소를 할 것인지, 불구속 기소 후 불구속 구속 재판을 받게 할 것인지 밝혀질 것"이라며 "이미 한 차례 연장했다는 건 검찰 입장에서는 증거 조사라든지 아니면 참고인 조사 등을 충분히 볼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불구속 기소가 되어서 불구속 재판을 받지 않을까 예상한다"라고 의견을 냈어요.
한편 김호중 씨는 지난달 9일 밤 11시40분경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정차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고 현장에서 도주했어요. 사고 직후 김호중 씨의 매니저가 옷을 바꿔 입은 뒤 “내가 운전했다”며 경찰에 허위 자수했고, 이 과정에서 다른 매니저가 임의로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했으며 파손했어요. 김호중 씨는 17시간 만에 경찰 조사를 받고 운전 사실을 인정했지만 음주는 부인했어요. 당시 김호중 씨는 공황장애 때문에 현장을 벗어났다고 해명했어요.
이후 김호중 씨는 예정돼 있던 공연 일정을 소화했어요. 공연 일정이 끝난 뒤 사고 10일 만에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경찰 조사를 받았어요. 김호중 씨는 지난달 24일 ‘증거 인멸의 우려’로 구속, 31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어요. 최근 검찰은 "조사할 것이 많다"며 이들의 구속 기한을 오는 19일까지 연장했어요.
김호중 씨는 서울구치소 독방에서 수감 중인 것으로 전해졌어요.
진행자 프로필
MBC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은 평일에는 권순표 진행자가, 주말에는 김치형 진행자가 진행을 맡고 있습니다. 권순표 진행자는 2024년 2월 13일부터 평일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김치형 진행자는 2022년 10월 1일부터 주말 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작진 프로필
MBC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의 연출은 안동진, 양지안 (주중)이 맡고 있으며, 주말에는 이민선이 연출을 담당합니다. 구성은 이병관, 조현, 허주영 (주중), 김민지, 배준영 (주말)이 맡고 있으며, 영상은 노현영이 담당합니다.
방송 정보
MBC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은 MBC mini 채널을 통해 매일 오후 6시 5분부터 8시까지 방송됩니다. 평일 방송은 [링크 주소], 주말 방송은 [링크 주소]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